코치라는 말은 운동장에만 있는 것인 줄 알았다.
그래도 그들 중에는 멋진 코치들도 꽤 있었다. 2002년에는 온 국민을 길거리로 뛰쳐나오게 만들기도 했었고, 국민 남동생 박태환선수의 뒤에도,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뒤에도 코치는 있었다. 최근에는 그렇게 위대한 코칭으로 성장한 코치가 또다른 성과를 내며 선순환하는 것을 보기도 한다. 한 사람 코치의 힘은 그렇게 위대할 수도 있구나...
<사진 출처 : 서울신문 / 노컷뉴스>
우리 아이들은 누구나 다 소중하다.
그리고 훌륭하게 성장시키고 싶다.
그런 우리 아이에게도 코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?
우리 아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, 자신의 꿈과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코치가 있다면...
이제 코치는 스포츠 세계에서 비즈니스 세계를 넘어 우리의 가정, 자녀들에게도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.
물론 자녀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코치는 다른 누구도 아닌 부모님이다.
부모님께서 자녀에게 코칭하는 부모가 되신다면 자녀는 이 세상에서 최고의 코치를 갖게 되는 것이다.
전문 코치를 두더라도 궁극적으로 부모가 코치가 되신다면 전문 코치의 코칭이 더욱 더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.
부모는 보호자이며 양육자이다.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가 어렸을 때 보호자로서의 역할에는 큰 문제가 없다. 그러나 자녀가 성장해 나감에 따라 보호자에서 격려자로 코치로 역할이 바뀌어야만 하는데 그 부분은 충분치 못한 듯하다.
어렸을 때는 잘 하던 칭찬과 격려가 커가면서 줄어들다보면, 어느 날부터는 미운 짓을 골라하게 된다.
심한 표현을 하는 사람들의 말을 빌면 ‘미운 네 살, 죽이고 싶은 일곱 살’이라는 말까지도 나온다.
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부모에게서 인정받고 격려받지 못하는 자녀가 밖에서 다른 사람한테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이는 과한 욕심이 아닐까?
하지만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, 어떻게 부모가 코칭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.
자칫 잘못하여 지나치게 자만감만 높여 놓으면 공주병, 왕자병이라는 불치의 지병을 안고 살아갈 수도 있음에도 주의해야만 한다.
이는 집에서는 괜찮을지 몰라도 밖에서는 눈총 받고 따돌림 받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.
이제 코치로서의 부모 역할을 해야 할 때이다.
에노모토 히데다케가 말한 코칭의 철학을 자녀에게 적용한다면 다음과 같이 바꿔볼 수 있다.
1. 모든 자녀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.
2. 자녀에게 필요한 해답은 모두 그 자녀 안에 있다.
3.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부모의 코칭이 필요하다.
자녀가 어떻게 성장해 가는가는 전적으로 부모의 책임입니다.
모든 부모가 자녀교육 전문가가 되어야만 합니다.
소중한 우리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의 역할을 대충하거나 연습으로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?
우리의 자녀들도 그들 인생은 단 한 번밖에 없는 소중한 기회입니다.
그렇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하려는 부모의 마음이 때로는 아이에게 어른들이 알고 있는 답을 강요하기도 합니다.
모든 부모님들께서는 자녀에게 코치가 되실 수 있습니다.
이 홈페이지와 컬럼, 그리고 부모학교와 멘토링을 통해 자녀의 코치가 되어 아이들을 무한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는 코칭하는 부모가 되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.
고맙습니다.
(주)소톡교육연구소 소장/마스터코치 스마일홍 홍성민